무진장소방서(서장 신완하)여성 의용소방대(대장 이순자)는 11일 장수군 장계면에 소재지를 둔 자원봉사단체인 우정 더불어 사는 모임(회장 이종관)과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 결연식에는 한규하 장계면장, 이광주 주민자치위원장, 여성의용소방대원 40명과 더불어 사는 모임 회원 30명 등 1백명이 참석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자매결연식과 함께 1백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1주일에 3회 이상 더불어 사는 모임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2007년 10월 창립된 무진장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는 매년 100만원의 기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 5가구를 찾아 쌀과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봄에는 장계면 명덕리에 위치한 장애인단체에서 운영중인 사과밭을 찾아 적과 작업 등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이순자 대장은 “창립 된지 얼마 안 된 단체이지만 지역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며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2월초에는 순창 고추장단지를 견학하기도 했다” 고 말했다.

이종관 우정 더불어 사는 모임 회장은 “그동안 여성 소방대원들이 개인적으로 더불어 사는 모임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는데 오늘 정식으로 자매결연까지 체결하게 되어 너무 감사한다” 고 말했다.

1백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우정 더불어 사는 모임은 2001년 창립, 관내의 노인계층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중식제공, 효도관광 등을 실시하였고 2008년 6월에는 장기요양센터까지 개원 지역사회의 등불이 되고 있다.

/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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