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해부터 친환경쌀 급식을 관내 전체 중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3일 ‘2009년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업방향을 수립했다.

지난해까지 학교급식 주식 재료인 친환경쌀 지원사업이 초등학교와 일부 중학교로 확대됐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중학교로 확대한다.

수혜학생은 병설유치원 36개교 883명, 초등학교 63개교 5만6천852명, 중학교 35개교 3만2천368명, 공동조리 고등학교 6개교 4천535명, 기타 특수학교 4개교 565명으로 총 144개교 9만5천203명이다.

지원품목은 친환경쌀과 바이전주 상품인 두부, 청국장, 콩나물, 김 등이며 도내에서 생산되는 생산품을 우선 구입하기로 했다.

1인당 지원금액을 환산하면 유치원생 2만2천170원, 초등학생 2만8천270원, 중학생 3만4천120원, 고등학생 3만5천930원, 특수학교 3만6천원 등이다.

학교급식 친환경쌀 연간 소요량은 1천360톤으로 사업비는 지난해 23억원보다 9억 원이 증가한 32억원 규모다.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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