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는 지난 13일 제2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폐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김남규의원(송천1.2동) 롯데마트 송천점 개관과 함께 오는 4월 1일 어린이 도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 전문도서관은 995.79㎡ 규모로 장서 5만권을 비롯, 집기, 도서관 경상비 등이 지원된다.

시는 이를 위해 사서배치 등을 효율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전문도서관으로 기능하도록 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서윤근의원(인후1.3동) 정부가 추진하는 예산조기 집행은 부패와 부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1천만원 이하로 수의계약 한도를 낮춘 경험을 되새겨야 한다.

단기간 과다한 발주로 부실설계 및 부실시공도 우려된다.

상반기에 모두 집행하면 하반기에는 무얼 먹고 살아야 하는가. 전주시민들의 입장을 헤아려 전주시는 이 같은 정책에 동승하는지 묻고 싶다.

▲국주영은의원(송천1.2동) 여의동에 위치한 전주시의 지체장애인 사무실이 수년간 방치되고 있다.

이 사무실은 지난 95년 전주시가 5천만원을 보조해 장애인 활동지원을 목적으로 설치, 전주시지체장애인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사무실은 현판도 없고 운영이 중단된 지 오래다.

심지어 사무실 대표자는 건물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았다.

소유권을 둘러싼 법정 분쟁까지 발생했다.

전주시의 적극적 관리와 진상조사가 절실하다.

▲양용모의원(송천1.2동) 정부는 오는 10월 말까지 5천만원 이하인 경우 1인 견적에 의한 수의계약을 한시적으로 가능토록 관련법을 개정했다.

경기부양이 명분이며 종합공사, 전문공사, 전기 정보 소방 기타공사와 용역 물품구입 등은 2천만원까지 3회에 한해 계약을 하도록 했다.

이는 물리적, 시간적 제약에 의한 졸속 시공도 우려된다.

밀어붙이기식 조기발주가 부실발주의 빌미가 되지 않아야 하며 지방정부의 책임한계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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