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 (유)호남고속 대표(61)가 제20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 투표에서 전체 50표 중 과반수를 넘는 33표를 얻어 앞으로 3년 동안 지역 상공업계를 이끌어갈 수 있게 됐다.

전주상의는 20일 오후 4시 전주상의 5층 회의실에서 전체의원 50명 중 5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임시총회를 열고 제20대 신임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회장과 부회장, 감사, 상임의원을 뽑는 전주상의 차기 회장단 선거는 지난 13일 확정된 50명의 의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회장은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선출된다.

이날 선거는 지난 19대 선거에서도 경합을 벌인 바 있는 김 대표와 우신산업(주) 국중하 대표이사(73) 두 명이 회장 후보로 출마해 경합을 벌였다.

김 신임 회장은 17표를 얻은 국 대표를 16차로 누르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당선된 김 신임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가열된 회장선거로 인해 의원들 상호간에 다소 소원한 관계가 있지만 이 시간 이후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과 단결로서 지역사회와 지역 상공업 발전을 위해 다같이 나아가자”며 “전북 상공업계의 중심인 전주상의 발전과 회원 기업의 위기 경영 극복을 위해 혼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뛰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석 (주)전북도시가스 대표이사 회장, 진영웅 (주)진영 대표이사, 신선봉 (주)대한고속 대표이사 회장, 정승기 (유)영진 대표이사, 김영국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장, 이원표 (주)휴비스 전주공장장, 나병윤 (주)전주페이퍼 전주공장장 등 7명은 이날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박주희기자 qor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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