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가뭄이 전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윤재삼 부군수를 단장으로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수군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은 농업기반, 생활용수, 산림, 수인성 전염병관리, 농작물 등 5개 분야에 대해 운영되며 군은 분야별 가뭄지원대책을 수립, 관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지원체제 구축으로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관정정비와 작물별 논밭 토양 수분함양 조사 및 작물생육 상태 파악, 공동못자리 설치 등 단계별 가뭄대책 수립 및 작물별 기술지도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소방서, 군부대 등과 연계한 비상급수 대책반을 운영, 물 부족 마을에 대한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물 아껴쓰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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