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눔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태정 주민생활지원국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위기가정 발굴․보호와 익산행복나눔마켓 운영, 보육시설 야간 확대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시민 생활안정대책 계획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책정 탈락자와 단전․단수가구, 전화요금․의료보험료 체납자, 이혼가정, 수업료 미납가정 등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긴급54가구, 기초수급자 148가구, 민간후원 944가구, 기타 타 법령 지원 329가구 등 1천500여 가구를 긴급 지원했다.

특히 정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과 위기가정을 위해 서민생활안정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행복나눔마켓을 운영해 생활필수품 등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는 무직가구와 저소득여성에게 소액융자와 사회서비스 일자리 우선지원하며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관내 50여 보육시설 야간 확대운영, 실버자치경찰대와 여성새로일하기 지원본부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익산=정성헌기자 j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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