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온 ‘모바일 인력양성’ 및 ‘모바일 테스트랩 구축운영’ 사업이 최근 모바일 기업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입주사인 모바일 게임기업 ‘모아지오(대표 이경범)’는 지난해 출시 게임이 크게 흥행한 데 이어 최근 신작 액션 ‘테일즈위버-막시민편’의 작업을 완료했다.

업체는 모바일 게임 배급사 넥슨모바일(대표 권준모)을 통해 지난 달 KTF, LGT 등에 상품을 출시했으며, SKT도 이달 26일께 서비스할 예정이다.

‘테일즈위버-막시민편’은 사전예약 구매자가 출시 하루 만에 1만2천명을 넘어섰고, 출시 2주만에 주간 인기게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대박’이 예고되고 있다.

전민희 작가의 소설 ‘룬의 아이들’을 원작으로 만든 이 게임은 다국적 용병길드 ‘쉐도우&애쉬’의 골칫덩이 탐정인 ‘막시민 리프크네’의 활약상을 그린 스토리로 그려졌다.

‘모아지오’ 이경범 대표는 “모바일 게임시장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번 출시상품도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진흥원 내 설치된 모바일 테스트랩 시설은 타 지역 기업들이 누릴 수 없는 지원시설로 게임개발 완료 후 테스트단계에서 꼭 필요한 환경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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