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농공단지에는 총 15개의 동양물산 협력업체와 자동차 및 기계 부품업체가 입주해 있다. 사진은 입주업체 투자협약 체결식.

익산시 왕궁면이 문화와 산업도시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미륵사지석탑 복원과장에서 백제시대 유물들의 대거 발견으로 익산이 백제시대 왕도라는 사실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식품수도를 목표로 총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지로 확정돼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시는 2015년까지 식품전문산업단지와 국내․외 식품기업, 연구소, 관련 기업체가 집적화되어 세계5대 식품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식품클러스터 유치로 인해 100여 개의 식품관련 기업과 10여 개의 민간연구소 유치 등으로 약 4만8천여 명의 고용창출과 9조9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왕궁면 일원에 조성된 왕궁농공단지에는 총 15개의 동양물산 협력업체와 자동차 및 기계 부품업체가 입주해 익산이 농기계 부품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시장 규모 5조원으로 추정되는 보석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석박물관 일원에 총 150억원을 투자해 제조와 판매, 유통, 관광 등이 하나로 연계되는 귀금속보석산업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전북과학교육원이 오는 2011년까지 왕궁면 동용리 일원에 3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돼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과학교육원 건립과 귀금속보석클러스터사업을 중심으로 한 왕궁지역 개발과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왕궁지역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귀금속보석클러스터 사업의 활기로 인해 농기계 부품, 식품, 교육, 보석, 관광 등 신성장산업과 문화가 동반성장 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익산=정성헌기자 j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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