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농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벼 품종은 ‘신동진’으로 나타났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관내 농업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1%가 ‘신동진’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한 ‘호품’이 21%, ‘온누리’는 20%, ‘남평’이 6%로 그 뒤를 이었다.

‘신동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호도 1위를 차지했으나, ‘호품’과 ‘온누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율이 낮아졌다.

시 농기센터는 벼농사의 경우 품종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뒤, 출수기가 다른 2∼3개 품종을 고르게 재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신품종 재배 시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등 재배 특성에 주의해야 한다”며 “직파 재배의 경우 초기 신장성이 높고, 쓰러짐에 강한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농기센터는 올해 정부보급종 522톤을 확보하고, 이 달부터 농업인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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