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곳의 병원이 암환자 완화를 위한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운영비 등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2일 말기암 환자에게 양질의 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34개 암환자완화의료기관을 선정해 운영비 등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에서 선정된 병원은 전북대병원, 남원의료원, 엠마오사랑병원 등 3곳이다.

완화의료(palliative care)란 통증 및 증상완화, 신체·심리사회·영적 영역에 대한 포괄적인 치료와 지지를 통해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다 선정된 의료기관들에는 총 13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병원들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을 환자의 통증·증상관리, 정서적·영적 지지 등의 서비스와 함께 간병 등으로 가중되는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사용하게 된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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