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 한스타일 면세점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전주 홍보 및 수익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군산-중국 석도를 주 3회 운항하는 1만7천여톤급 석도훼리호(정원 750명) 내 면세점에 한스타일 물품만을 판매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석도훼리호와 군산국제여객터미널에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4월 중으로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선박 내 10㎡ 규모로 설치하며 한지공예품 등 5천원 이하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을 운항하는 석도훼리호에 한스타일 면세점을 설치, 대규모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주를 홍보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전개한다”며 “중국대륙 진출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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