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난다는 이유로 차량 유리창을 파손한 40대가 구속됐다.

19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16일 전북도청사와 경찰청 사이에서 ‘세상 사는 게 화난다’는 이유로 돌멩이를 던져 노상에 주차된 투싼 차량 유리창을 깨는 등 차량 9대의 유리창을 파손한 공모씨(40)에 대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공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신지구대 소속 112순찰차량의 유치창도 깨트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 04년 3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의정부법원에서 징역1년6월을 선고 받고 지난 07년 7월 만기 출소한 이후 일정한 직업 없이 떠 돌아 다니다 사회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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