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청이 오는 2012년까지 교육관련 행정공무원 200명을 감축하기로 하고 조직개편을 추진중이다.

2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효율화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교육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한다는 것. 교육당국이 마련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감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예산과 법무담당과 법률지원담당을 감사담당관 소관업무로 조정해 감사법무담당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혁신관련 업무의 기능 쇠퇴로 혁신관리담당관을 폐지하는 대신 기획홍보담당관을 신설해 기획총괄담당, 변화관리담당, 홍보기획 및 공보담당을 배치했다.

이밖에 기능이 중복된 업무를 통합하고, 교육과련 지원 업무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렇게 하면 도 교육청 공무원 정원의 5%를 감축할 수 있어 약 200명이 줄어들게 된다.

도 교육청은 이번에 마련한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한 뒤 도의회 승인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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