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첫 출항에서 유럽의 강호 체코와 무승부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40)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은 30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알렉산드리아의 아르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집트 초청 친선대회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44분 김민우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슛이 체코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골망 안으로 빨려들어가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나선 한국은 9분 만에 체코에 실점, 1-1 동점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25분 김보경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오른발 직접슛으로 연결, 추가골을 기록하며 2-1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뼈아픈 실점을 허용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체코전을 마친 한국은 오는 1일 오전과 2일 오후 2차례 홈팀 이집트와 경기를 갖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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