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문상점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4월 한마당축제가 열렸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힘들게 고생하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흥이 넘치는 재래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중앙버드나무상가에서 처음 출발했다.

이번 동문시장에 이어 남부시장, 모래내시장, 풍남문시장, 중앙상가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상인들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31일 20여명의 출연자 중 예심을 통과한 12명의 노래자랑과 각종 경연이 펼쳐졌다.

초대가수 배일호의 축하공연과 함께 경품 추첨 등의 행사가 진행돼 상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동문상점가는 지난 3월 26일 중소기업청이 전국 1천600개를 대상으로 주관한 ‘2009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 국비 50억원을 지원 받는다.

지방비 25억2천만원과 상인연합회에서 지원하는 자부담 8억원 등으로 한옥마을과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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