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 두 번째 주인 지난 11일 경기에서 고창북고와 전주공고와 이리고가 나란히 1승씩을 챙겼다.

고창북고는 이날 군산대학교 운동장에서 벌어진 2009 고등부 축구리그 두 번째 주말리그전에서 군산제일고를 3대 2로 눌렀다.

또 이날 군산제일고에서 벌어진 전주공고와 충남 천안제일고 경기는 전주공고가 2대 1로 이겼고, 이리고는 충남 신평고를 3대 2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백제고는 충남 강경상고에 4대 1로 무릎을 꿇었으며 충북 청주대성고는 대전 유성생명과학고를 2대 1로 이겼다.

중등부 경기에서는 전주 해성중이 정읍 신태인중을 2대 1, 완주중은 대전 유성중을 무려 7대 1로 대파했다.

이리 동중은 대전 중리중을 역시 5대 0으로 완파했고, 고창중은 대전 동신중에 0대 1로 졌다.

초등부 경기에서는 군산 구암초가 부안초를 1대 0, 군산 문화초는 김제 중앙초를 3대 0, 이리동초는 전주 조촌초를 2대 0, 봉동초는 이리 동산초를 2대 0으로 각각 눌렀다.

한편 지난 4일 개막한 2009 초중고 축구리그는 ‘공부하는 축구 선수 육성’을 기치로 내건 정부 방침에 따라 학기중 대회를 치르지 않는 대신 주말마다 권역별로 돌아가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고등부는 전북과 대전, 충남, 충북이 한 개 권역으로 나뉘어 졌으며, 중등부는 전북과 대전, 초등부는 전북권 소재 학교끼리 경기를 치른 뒤 오는 11월 권역별 상위팀끼리 맞붙는 왕중왕전을 통해 올 한 해 최고 팀을 가리게 된다.

다음 주 경기는 고등부의 경우 대전에서, 중등부는 군산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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