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08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에 따르면 소득계층간 건강보험을 통한 의료이용에는 큰 차이가 없는 반면 부담한 보험료는 최고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배율차이는 계층간 최고 8배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광역 시도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비율은 지역 세대인 경우 전남이 2.0배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전북 1.8배, 경북 1.6배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많은 농어촌 지역이 주로 높게 나타났다.

직장 가입자 세대 경우에는 제주와 전북, 전남이 각각 2.3배로 가장 높았으며, 대도시 지역인 서울은 1.5배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 지역, 직장 보험료를 가장 적게 부담한 지역은 전북 순창군으로 나타났다.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비율은 직장의 경우 전북 부안군과 순창이 2.7배로 전남 고흥(2.8배)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