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13일 2010학년도 신입생 4천507명을 선발할 것을 골자로 한 입학전형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전북대가 발표한 전형계획에 따르면 2010학년도 총 모집 인원은 정원내 4천124명을 비롯, 정원 외 383명 등 모두 4천507명이다.

2010학년도 입학정원 조정 및 2009학년도 최종 미충원 확정 등으로 변동될 수 있는 모집인원은 앞으로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분할 모집하는 정시에서는 ‘가’군에서 전체의 23.2%인 1천046명, ‘나’군에서는 전체의 25%인 1천12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수시 2학기 모집 정원은 전체의 51.8%인 2천335명으로 정원 내에서 일반학생 1천540명, 독자적 기준 352명, 특기자 60명 등 1천952명을 모집하고, 정원 외(농어촌학생, 전문계고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 기회균형선발)에서 383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2010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에서는 수시 2학기가 단계별로 진행되고, 입학사정관제가 처음 도입된다.

수시 2학기는 1단계 전형에서 모집 인원의 4배수를 학생부 성적으로 뽑은 후 면접 고사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2010학년도 입시에서 처음 도입되는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선발은 세 가지 전형으로 나누어 실시될 예정이다.

우선 자율전공학부에 지원 가능한 ‘큰사람전형’은 정원 내에서 2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들만 따로 모집하는 ‘기회균형선발 전형’ 92명, ‘전문계고 졸업자 전형’ 115명 등 모두 22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큰사람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수능 2등급 이내이고, ‘기회균형선발전형’과 ‘전문계고 졸업자 전형’은 각 학과별로 정한 최저학력기준에 따라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시모집 구분별 전형요소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가’군이 수능 100%를, ‘나’군은 학생부와 수능을 각각 50%를 반영한다.

또한 수시 2학기 모집의 경우 학생부 80%와 면접 20%(특기자전형 및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별도 기준 적용)를 각각 반영키로 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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