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 연출 박종)이 극동 러시아에서 방송된다.

나문희(68) 주현(66) 이종수(33) 이민영(33) 등이 출연한 4부작으로 1996년 MBC TV가 방송했다.

말기 암을 앓는 중년 부인의 남편, 아들과 딸이 그녀에게 소홀했던 자신들을 돌아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 지사가 블라디보스톡시에서 1시간 거리인 아르촘시에서 4월22일부터 5월1일까지 방송한다.

5월1일부터는 바이칼 호수로 유명한 이르쿠츠크시에서 방송된다.

이후 하바롭스크시, 블라디보스톡시 등 극동 러시아 전역 방송을 계획 중이다.

관광공사 박현봉 블리디보스톡 지사장은 “극동러시아는 다른 유럽 지역들보다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곳 중 하나”라며 “한국의 효와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드라마와 함께 한국관광 광고도 무료로 방영하게 돼 러시아 지역 한류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