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고등학교 예체능교과의 성적 평가 방식이 기존 5단계 상대평가에서 3단계 절대평가로 바뀐다.

수, 우, 미, 양, 가 등 5단계 평가 방식을 없애는 대신 우수, 보통, 미흡 등 3단계로 축소되고, 학생 숫자에 맞춘 상대평가를 없애고 절대평가로 개선된다.

전북도 교육청은 22일 전주대 예술관에서 ‘2009학년도 평가담당자 연찬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된 ‘2009학년도 중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시행지침’과 ‘2009학년도 학업성적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예체능평가의 경우 종전 ‘수, 우, 미, 양, 가’ 5단계 방식에서 올 해부터 ‘우수, 보통, 미흡’ 3단계 방식으로 전환된다.

또 상대평가 방식이 아니라 절대평가 방식으로 개선된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올해 1학년을 대상으로 3단계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한 뒤 2010년 1, 2학년, 2011학년도부터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중고등학교 수행평가는 과제물 위주의 수행평가를 지양하는 대신 정규수업 시간을 활용한 평가가 실시된다.

여기에 학생수준에 적합한 수행평가 과제를 부여하는 한편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 때 수행평가가 겹치지 않도록 시기를 적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당국은 엄정한 학업성적관리를 위해 단위학교별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운영을 활성화 하고, 성적비리 관련 교원을 교직에서 배제키로 했다.

특히 비리 발생 학교에 대해서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운영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2인 감독 배치와 시험부정행위 학생을 학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는 등 엄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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