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문화 공연 마당이 문을 열었다.

주말 오후 3시마다 경기전 앞에 판을 벌여 관광객들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옥마을예술공동체 회원들이 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이 마당은 25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계속된다.

공연 무용, 농악, 소리 등 다양한 전통문화가 선보인다.

경기전 문화마당은 지난 2006년 한옥마을과 전주지역의 공연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유쾌하고 아름답게 기억될 전주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설공연은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 20여개 공연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통 타악 공연,기악 연희 공연, 뮤직콘서트, 대중예술공연 등  각 단체마다 테마를 정해 공연한다.

특히 이 공연 마당은 한옥마을 예술공동체가 자원봉사 형식으로 참여하는 데다 현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한다는 측면에서 한옥마을 공연 문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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