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믹 영화 ‘7급 공무원’이 개봉 첫 주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올해 개봉작들 가운데 ‘쌍화점’ 다음으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올렸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급 공무원’은 24~26일 542개 스크린에서 46만5634명을 불러들였다.

22일 개봉해 5일 만에 63만1971명을 동원했다.

‘7급 공무원’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헤어진 국가정보원 요원 커플이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일화를 담은 액션 첩보 코믹물이다.

영화에서 김하늘은 액션 전문, 강지환은 어리바리한 캐릭터로 웃음을 담당했다.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의 재난 블록버스터 ‘노잉’은 1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2위에 이름을 걸었다.

367개 스크린에서 18만4221명(총 78만6066명)이 봤다.

드림웍스 새 애니메이션 ‘몬스터vs에이리언’은 3위로 출발했다.

366개 스크린에서 17만4300명(18만4180명)을 동원했다.

우리나라 탐정 추리극 ‘그림자 살인’(12만4986명175만2926명), ‘13구역: 얼티메이텀’(11만5226명41만3809명)은 각각 4~5위에 랭크됐다.

국산 독립영화 ‘똥파리’는 82개 스크린에서 2만5655명을 더하며 선전했다.

총 6만9471명이 똥파리만의 거친 욕설을 들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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