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그리스도에게로’ 예장통합 총회가 진행 중인 교회 갱신과 부흥에 초점을 맞춘 300만 성도운동의 불길이 전주를 비롯한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북노회와 전북노회 선교부 주최로 지난 26일 오후 3시 전주예은교회(담임목사 이병우)에서 ‘예장 300만 성도운동 전북노회 전진대회’가 열렸다.

설교에 나선 노회장 이병우 목사는 ‘당신은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란 제목으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전도에 있다”고 강조하며 “불신자를 위해 1천번 넘게 기도하고 주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우리는) 전도하지 않으면 죄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을 역설하며 “생명과 뜻을 다해 살아가며 원수까지 사랑하는 사죄의 축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별기도 순서도 마련됐다.

김하웅 목사(대신교회), 고영환 목사(금성교회), 김동남 목사(운산교회), 이청근 목사(전성교회)는 나라와 민족, 세계선교, 300만 성도운동,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직전 노회장 구용언 목사는 총회장 김삼환 목사의 제안에 따라 93회 총회에서 교단 300만 성도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총회가 추진하고 있는 만사운동, 생명 살리기 운동, 총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과 그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송경호 안수집사(대전중부교회)의 간증과 복음가수 김기인 전도사의 특별찬양이 분위기를 엎그레이드 시켰다.

전북노회 전진대회 본부장 이병우 목사는 “예장 300만 성도운동은 예수님의 지상 대 명령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07년 평양 대 각성 부흥운동 이래 수시로 전개됐던 신앙운동의 역사적 계승”이라며 “본 노회는 2010년까지 3천800여명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전도 운동에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전주노회도 같은날 오후 4시 전주연세교회(담임목사 한홍석)에서 ‘예장 300만 성도운동’ 전진대회를 가졌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총회본부장 안영로 목사는 “300만 성도 운동은 기도, 성령, 영적각성, 순종, 섬기는 운동”이라며 “한 영혼을 주께 인도하기 위해서는 1천번 넘게 기도하고 100번 넘게 전화를 하고 10번이 넘는 음식교제를 통해 전도의 열매를 맺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 전진대회에서 300만 성도운동 영상시청과 구호를 제창했다.

또한 본부장 신정호 목사(동신교회)는 예장 전주노회 108개 교회 2만 9천여명의 성도들이 ‘제93회 총회가 결의한 예장 300만 성도운동’의 전도자로 파송을 선언했다.

앞서 김완주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1년에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도내를 떠나고 있는 현실 가운데 60%가 취직 때문”이라며 “16개 시도에서 예산확보에 경쟁하고 있으며 도내에도 많은 기업유치를 통해 청장년의 일자리 확보와 새만금 성공을 위해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주시장도 “예장 300만 성도운동이 500만 운동으로 변화되길 바라며 대한민국을 살리는 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정장복 총장(한일장신대학교), 고문 한홍석 목사도 각각 격려와 환영사를 전했다.

한편 오는 5월 10일~11일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300만 성도운동의 하이라이트 선교대회가 개최된다.

10일에는 ‘20만 기독청년 선교를 위한 청년선교대회’로 헌혈운동과 기독실업인회 등과 공동으로 청년 일자리 나누기 캠페인이 진행된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전국 교회 목사, 장로, 권사를 대상으로 한 ‘예장 300만 성도운동 장년 선교대회’가 마련된다.

오전8시 전주동신교회에서 출발한다.

/이혜경기자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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