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27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 2차 지원과제 최종 심사 결과 2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대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27일 2차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상 사업을 확정 발표한 결과 전북대 2개 과제를 포함, 전국 19개 대학의 29개 과제가 선정됐다는 것.도내에서는 전북대와 우석대, 전주대 등 3개 대학이 모두 7개 연구 과제를 신청해 전북대가 제출한 3개 과제만이 1단계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 가운데 2개 과제가 최종 평가를 통과했다.

전북대는 이번 사업에서 대형과제인 전공·학과 신설지원(1유형) 분야에서 ‘신개념 BIN(BT·IT·NT)융합기술 개발'’과제가 선정된 것을 비롯, 개별 해외학자 초빙지원(2유형) 분야에 ‘시공간 다중 입출력과 직교주파수 분할다중 융합공조 무선 네트워크’과제가 각각 선정됐다.

대형과제인 1유형에서 선정된 강길선 교수의 ‘신개념 BIN(BT·IT·NT)융합기술 개발’은 대학원생 정원 5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과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BIN융합공학과’를 새롭게 개설, 대학원생 50명을 선발해 2013년까지 5년간 150억여 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BIN 융합기술의 효율적 구현을 통해 바이오장기ㆍ바이오진단ㆍ나노치료용 연구에 관한 기초 및 응용 과학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별 해외학자 초빙지원(유형2) 분야에서 선정된  ‘시공간 다중 입출력과 직교 주파수 분할다중 융합공조 무선 네트워크(책임교수 이문호)’ 과제는 2013년까지 5년간 25억여 원의 지원을 받아 4세대 무선통신과 연계된 무선 웹 2.0 암호 ECC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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