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돌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화려한 전야제를 연다.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는 29일 밤 8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전주국제영화제 10주년 축하 전야제’를 펼친다.

이번 전야제는 ‘소녀시대’를 비롯 전주가 낳은 세계 최고의 비보이 그룹 ‘라스트 포원’, 전주국제영화제 야외무대 행사에서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실력파 락 밴드 ‘노브레인’, 그룹 신화의 리드보컬로 데뷔한 인기 가수 신혜성 등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과 더불어 ‘크로스펜던트’, ‘대한사람’, ‘고구려밴드’ 등 락밴드 공연과 퓨전국악 그룹 ‘오감도’ 등 총 10개 팀의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인 이지훈과 조안의 축하인사와 함께 10년을 돌이켜볼 수 있는 10년사 영상 등이 상영된다.

송하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오늘의 전주국제영화제가 있기까지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전주 시민들과 10회를 맞는 영화제를 시작하고 싶었다”며 “이에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야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qor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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