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노인복지관(관장 배인제)는 30일 오전 10시~오후 9시 복지관 주차장에서 ‘1.3세대(조손가정)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실시했다.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지역 내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조손가정 아동학용품지원, 장학금 지금,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쓰여진다.

이날 음식코너에서는 비빔밥, 육개장, 해물파전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입맛을 돋우웠고 깐호두, 멸치, 새우 등 다양한 먹거리와 40여 가지의 우리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운영되면서 지역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다.

솔내자원봉사단과 직원들이 파트별로 나눠 커피와 오렌지, 키위 등 각종 음료수를 판매하고 설거지를 돕는 등 바자회 봉사에 주력했다.

또한 사회적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한기장복지재단에서 유기농채소를, 덕진자활에서는 공예품을 선보였고 안디옥복지센터에서는 직접 구운 김과 장애우들이 손수 만든 비누도 판매했다.

허갑주 사회복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되는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재가 어르신 집수리와 수술비 마련, 조손가정의 금식비와 학용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예수그리스도의 마음과 정신을 갖고 지역어르신들을 섬기고 돌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주침례교회(담임목사 신강현)는 27~29일 35사단 장병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바자회를 가졌다.

이날 식당에서는 돈까스와 비빔밥, 떡볶이 등 손수 만든 음식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1층 에서는 1천원 상당의 저렴한 가격으로 아동복을 판매했다.

2층에서는 여성복과 운동화, 액세서리 등이 판매됐고 지하에서는 교인들이 직접 담근 김치와 쑥떡을 만드는데 분주한 손놀림을 보였다.

송인순 집사는 “의류담당으로 바자회기간 봉사하고 있는데 지역주민들의 반응도 좋고 지역사람들을 위한 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쓰여진다니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동훈 부목사는 “본 교회에서 실시하는 바자회는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와 35사단 장병들의 침례식을 위해 사용된다”며 “교회가 먼저 본을 보이고 지역사회의 등불이 되고자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혜경기자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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