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 하천과 지하수가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용 하천수와 지하수에 대한 수질을 분석한 결과 카드뮴, 비소, 납 등 중금속 성분이 기준치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업용수의 중금속 성분은 카드뮴 0.0001, 크롬 0.0032, 납 0.0038ppm으로 수질 기준치 0.05∼0.1ppm에 크게 낮았으며 BOD와 COD 등도 점차 개선돼 전체적으로 농업용수의 수질 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환경 및 GAP인증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질 분석을 실시해야 하는 데 도내에서 신청한 농가의 농업용수는 모두 수질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 농기원은 한편 지난 2000년부터 60지점에 대해 농업용수의 수질오염 여부를 분석해 왔으며 올해에도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지난달부터 도내 하천과 지하수를 대상으로 27가지 성분을 주기적으로 분석, 농업용수 오염에 의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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