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통계사무소 김제출장소(현 전주사무소)가 가축통계조사를 하면서 실제로 농가를 방문하거나 전화도 하지 않은 채 기존 통계자료를 그대로 통계에 반영해 엉터리통계를 공표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나타났다.
11일 감사원에 따르면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지난해 12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지역의 가축통계조사를 확인하면서 용지면 일대의 닭 사육 농가 70여 곳을 현장 방문하지 않고, 면사무소의 닭사육 기초자료를 그대로 농업통계시스템에 입력했다.

이로 인해 지난 해 초 발생한 조류독감에 따라 모든 닭을 살처분하고 새로 사육하던 닭들이 누락되는 결과가 발생했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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