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명하신 대로 살고자 노력합니다.” 익산삼광교회에서 만난 임석우 장로(56·새롬경영자문주식회사 대표)가 지향하는 삶의 목표다.

임 장로는 2002년 새롬경영자문주식회사 설립, 경영 문제에 관한 전문적인 조언이나 권고, 경영기술 컨설팅을 돕고 있다.

기독교를 믿는 탓에 항상 기도하고 기뻐하는 삶은 목표는 철칙이 된지 오래다.

“경영 관리사는 기업체 의사역할로 진단하고 분석하며 문제점을 치료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직원들은 석, 박사로 구성 5명이 넘는 경영 기술 지도사들이 전문적인 조언을 위해 앞장서고 있구요.”
그는 전북대 헬스케어 컨설팅, 중소기업 진흥공단 기업분석, 중기청 경영혁신 컨설팅, 창업 기술컨설팅을 도 맡아 해왔다.

또한 관공서, 학교, 기업체 등에서 컨설팅을 요구할 경우 이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사)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에서 활동하면서 전북도 경영지도사협회 지회장을 맡고 있다.

사회에서 다재 다능한 활동만큼이나 교회생활도 모범적이다.

1998년 교회장로가 된지 11년이 지났다.

전북지방남전도회 회장, 교회학교 연합회장, 익산기독실업인회 회장을 지냈고 익산시 장로회 부회계, 지방회 장로회 회계, 전북지방회 회계로 모든 분야에서 금전관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종교 모임에서는 거의 회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에서 돈 관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웃음) 배움에 대한 열정도 끝이 없다.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전북대에서 회계학 석사를, 군산대학교에서는 경영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는 서해대 유통물류학과 겸임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책보는 것이 좋고 공부하는 것이 참 좋습니다.”

그야 말로 몸이 열 개 라도 부족한 상황. 군산 대야에서 태어난 그는 모태신앙은 아니었다.

11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지만 나름대로 2만평에 농사를 지었던 풍족한 집안에서 생활하던 가운데 자신의 집에 세들어 살던 사람이 전도해서 온 가족이 교인이 되는 역사를 경험했다.

큰 탈없이 종교생활을 해오던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형수의 커다란 가방 하나를 들고 서울로 향했다.

돈을 벌고자 약품도매점을 비롯한 온갖 고생을 하면서 하루하루 생활했다.

“한번은 자전거에 짐을 싣고 언덕을 오르던 중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리라’는 음성을 듣게됐죠.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음성은 저를 긍정적인 마인드의 사람으로 바뀌게 했습니다.”

놀라운 변화였다.

이후 강혜자 권사(55)를 만나 결혼한 뒤 다시 익산으로 오게 됐다.

세무사 사무실에서 일을 도왔고 무역회사에서도 일을 했다.

한번은 시내버스에서 넘어져 기절하고 깨어보니 피투성이가 됐다.

“그때에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시겠다는 음성을 들을 수 있었어요.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동행하시고 우리를 사랑으로 이끌어 준다는 사실은 변치 않더라구요.”

새벽기도는 그의 일상이 됐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성경구절은 그의 삶의 모토로 삼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제는 기업경영컨설팅의 최고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를 아는 교회 선배장로들의 칭찬은 끊임이 없다.

유연찬 장로(67)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사회사업을 많이 하면서도 무슨 일이든 마다하지 않아요. 후배 장로지만 교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바쁜 일상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고 모든 일에 적극성을 보이는 그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혜경기자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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