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1일 교육문화회관에서 1천300여명의 초․중․고 교감 및 양성평등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양성평등에 대한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연찬회를 실시했다.

최규호 교육감은 이날 연찬회에서 “전북 교육과 전북의 인재를 위해서 남성과 여성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양성 간에 서로를 배려하는 의식을 갖도록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이해하고 성고정 관념을 탈피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양성평등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자료와 성폭력 피해자, 가해자를 위한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하여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

이 날 연찬회에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길양 교수가 강사로 나서 ‘양성 관계 변화에 따른 양성평등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양성 평등은 성고정 관념에 구속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라고 전제하고 “학교에서 양성평등교육이 강화되고 남녀역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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