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그 동안 지리산권 관광개발사업이 균특예산(시,군비)으로 추진, 재원의 한계로 더디게 진행 돼 왔으나 국비사업 전환으로 인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이 추진되자 남원시와 지난해 출범한 지리산권 관광개발 조합(3개도 7개시군)은 지리산권 관광개발사업이 광역사업이란 논리를 들어 국비사업 전환을 중앙정부에 꾸준히 건의해 왔다.

또한 기획재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광역,지역 발전 특별회계』 자료에 의하면 지리산권 관광개발사업이 종전 균,특예산(시,군 배정분)에서 광역발전계정으로 분류 돼 국가직접편성사업으로 개정, 향후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에 다르면 지리산권 관광개발사업은 7개시군 개별사업과 공동연계사업 등 총 26건 2,8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들 재원은 공공부문 2,230억원과 민간부문 630억원이 향후 2017년까지 투입된다.

이에 남원시의 경우 지리산 허브밸리 조성, 사랑의 정원 조성, 전통예술의 남원관광지화 사업 등 관광개발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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