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소하천을 홍수에 대비 안전하면서도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쉬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수변생태를 복원하고 주민휴식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소하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금년도 임실군의 소하천정비사업규모는 연하실천 외 8개소(L=4.25km)에 39억2천900만원을 투입하여 우기 이전에 사업을 모두 완료해 침수∙붕괴 등의 재해위험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업의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임실군은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조기발주추진단을 발족∙운영하고 금년 2월부터 용지보상, 공사현장 감독강화 및 견실시공을 위한 읍∙면 토목직 공무원을 보조감독 공무원으로 지정해 시공사와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사업추진을 독려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약68%의 자금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임실군은 관내 총 38개소 205km의 지방하천 중 22개소 145km에 대해 환경과 인간이 공존하는 하천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기본계획 미수립 하천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수립된 하천정비기본계획을 하천측량 및 하천의 개황에 관한 사항, 하천의 종합적인 정비방향, 하천공사의 시행에 관한 사항, 하천의 환경보전과 적정량 이용방향 등으로 하천의 홍수관리, 용수공급, 하천환경보전 등 제반사항을 조사∙분석하여 하천에 관한 종합적인 정비∙보전∙이용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금년에 추진하는 하천정비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집중호우 시 총수단면 부족으로 하천수가 범람하여 주택 및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하천 내 퇴적된 토사 및 산림부산물을 제거하는 준설사업인 재해예방 및 복구상비로 자체예산 4억1천500만원을 확보하고 연초에 사업대상지 일제 조사를 실시 사업대상지 조기 확정으로 우기이전에 퇴적 하천 준설 및 재해예방 복구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 생활쓰레기 투기 장소였던 소하천을 하도정비, 자연형 호안조성, 생태습지 조성, 친환경 어도설치 등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 조성, 창포∙철쭉 등을 식재하여 자연재해에 대비함은 물론 수질개선과 자연생태계 복원으로 주민들에게 친환경 녹색공간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3월에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지방생태하천조성 시범사업에 오수천이 선정되어 총 15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오수면 애견동물원 조성부지에서 삼계석문까지 제방 및 호안정비 5.2km와 하상정비 및 준설, 습지조성, 천변주차장을 철거하여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로 조성하는 등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발맞춰 오수천이 생태하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편 임실군은 열악한 재정여건에서도 꼼꼼하고 철저한 재해위험 하천정비로 재해를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4개 하천 3.46km에 대해 14억4천만원을 투자 정비를 완료했으며, 자체예산 4억5천만원을 투자하여 하천내 준설사업 26개소, 재해예방 및 복구사업 15개소에 대해서도 정비 완료를 마쳤고 하천 제방 및 호안정비사업에 3천500만원을 들여 재해에 만전을 기하는 등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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