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그녀가 '사춘기(13집)'이후 4년여 만에 정규앨범 14집 '사랑아…'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2009 이선희 콘서트 '초대'가 27일 전주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오후 3시, 7시 공연)에서 열린다.

이번 2009 이선희 콘서트 '초대'는 그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부터 소극장까지 수많은 공연을 통해 증명해온 최고의 라이브 디바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게 될 것 이며 4년여 만에 선보이게 되는 14집 앨범의 다채로운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미 수많은 앨범에서 자작곡 실력을 수 없이 드러낸 바 있는 그녀는 이번 앨범에서는 11곡 전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하여 진정한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머문 지난 2년 동안 목말라 있던 음악공부에 매진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녀의 음악적 실력은 앨범 전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예인 이선희가 아닌 인간 이선희로 오직 본인 스스로에게만 매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그녀의 감성은 한층 더 성숙해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선희의 14집 수록 곡 중에서 타이틀곡인 '사랑아…'와 ‘인연2’로 불리며 절제미가 돋보이는 곡 '참 나쁘다', '그대 향기', '시작할 수 있을까… 사랑을', 타이거 JK와의 협연이 돋보인 'YOU TOO'등 팬들의 반응이 뜨거운 신곡이 라이브로 첫 선을 보인다.

천만 관객 영화 ‘왕의 남자’의 노래 '인연'을 비롯하여 '나 항상 그대를', '소녀의 기도', '알고 싶어요', '괜찮아', '갈등', '아 옛날이여', '아름다운 강산', 'J에게'등 대중 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가수 이선희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한층 더 새로워진 감성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서 이선희가 특별히 준비한 그녀의 통기타 연주와 함께 어우러진 노래 '그대가 나를 사랑하신다면'과 봄날에 어울리는 따뜻한 영화 ‘원스’와 ‘맘마미아’ 등의 주제가와 함께 평소 즐겨 부르던 그녀의 애창곡들로 꾸며진 단막 뮤지컬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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