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진안군수
"남은 임기 중 홍삼·한방·아토피산업과 농업경쟁력 강화,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 하겠습니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1일 취임 3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송 군수는 "지난 3년은 진안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며 "이 기회를 진안군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벼농사 위주의 농사에서 탈피해 수박, 사과, 고추, 시설채소, 복분자, 오디 등 새로운 소득 작물을 집중 육성하고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에 투자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며 “농업인도 도시민만큼 잘사는 농촌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지난 3월 홍삼연구소를 착공한데 이어 이달 24일 홍삼·한방타운이 문을 열고, 연내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과 홍삼약초센터, 홍삼한방농공단지 조성에도 착수 한다"며 "내년 말까지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홍삼·한방클러스터가 정상 가동되면 600명을 고용,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때를 2014년으로 내다봤다.

홍삼 판로가 국내는 물론 해외로까지 넓혀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인삼·홍삼을 판매하는 마이산골진안숍을 열어 수도권 공략에 나선데 이어 올해 일산에 추가로 인삼·홍삼 전문판매장을 열었다"며 "이달 안에 서울, 성남 등 5곳을 추가로 열고, 연말 안에 홍콩에도 인삼·홍삼을 판매할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관광산업 활성화, 마을 만들기 및 귀농 1번지조성 프로젝트, 도농교류확대, 복지수요 충족, 인재양성, 기업유치 등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송 군수는 "건강과 자연에서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진안의 무한한 잠재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민선4기 4년차에는 새롭게 점화된 '희망의 에너지'를 살려 ‘잘살고 행복한 진안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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