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획일적인 아파트의 외형, 무질서한 간판, 자연경관의 훼손 등 종합적인 경관개선에 대한 요구가 대두됨에 따라 디자인관련 전문가로 디자인경관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경관디자인 위원회는 건축, 도시, 조경, 디자인, 조명, 환경, 문화 등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회는 앞으로 경관계획의 승인, 가로환경 개선 및 야간경관 조성 등 경관사업의 승인, 경관협정 인가, 경관사업의 계획 및 추진등을 심의한다.

또 도 디자인 기본계획과 가이드라인에 부합되는 공공건축물도로시설물민간건축물 등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방안, 옥외광고물 정비 시범사업등에도  심의자문을 수행한다.

도도관계자는 “위원회는 도시경관과 디자인의 질적수준을 높이고 전북도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경관행정을 펼치게 된다”면서 “앞으로 도내 공공기관, 공공시설물, 택지개발사업 등 일정규모 이상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정하여, 경관디자인위원회의 심의 및 자문을 받을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군 지역특성에 맞는 경관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정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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