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유치가 새만금 사업의 최대 성공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독일, 중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외국의 유수기업 관계자들이 새만금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새만금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투자유치 당국은 최근 지역투자유치 박람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50여개 외국기업 중 15개사 임원 21명이 새만금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새만금 사업 현장과 군산자유무역지역, 군장국가산업단지 등을 잇따라 방문해 새만금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방문한 인사들은 스페인 마드리드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 IDOM사 등 5개사, 독일 함부르크 국제해양관광, 관광레저 관련 Umweltkomm사 등 5개사, 중국 광저우 Hong Ye그룹 등 4개사, 캐나다, 싱가포르 기업 관계자들이다.

이들은 한국 방문에 앞서 이미 새만금 사업에 관해 여러 매체를 통해 알고 있었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지역투자유치 박람회 주최측에 새만금산업 현장 방문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현장 견학을 통해 새만금 사업의 내용과 환경문제, 산업단지 활용계획 등을 집중 질문하고 전북의 신재생 에너지산업, 항공우주 산업기지 조성,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등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도 관계자는 " 이번 외국기업 관계자들의 방문을 계기로 이메일, 웹진 등을 통해 새만금산업단지, 군산자유무역지역 등 산단과 투자환경을 해외 기업들에 집중 홍보할 계획" 이라며 " 또한 반응하는 기업들을 타깃기업으로 선정, 지속적으로 접촉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방침" 이라고 말했다./정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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