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착공과 세계적인 유가공기업 다논 무주공장 가동 등 굵직한 현안을 목전에 두고 있는 무주군이 민선 4기 3주년을 맞았다.

출범과 함께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했던 무주군은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 그리고 반딧불축제를 축으로 6개 읍면의 특성을 연계 · 발전시키겠다는 ‘2020 글로벌휴양커뮤니티 무주’ 실현을 목표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예산 2천 억 시대를 열며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무주군의 행보를 따라가 봤다.

1. 민선 4기 3주년을 맞았습니다.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지난 한 해, 어떻게 자평하십니까?▶ 무주군은 그간 다져온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고 성과를 거두기 위한 노력을 통해 행정과 복지, 경제, 관광분야를 비롯한 지역특화 발전에 대한 희망무주 프로젝트’만은 확실히 구축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민선 4기 무주군은 출범 이래 지금껏, 지역발전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 해 두 해 경쟁력을 키우면서 글로벌휴양커뮤니티 무주실현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2. 희망무주 프로젝트를 언급하셨는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 희망무주 프로젝트는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의 웃음‘을 창출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군민감동 열린행정과 품격높은 사회복지, 희망농촌 소득경제와 풍요로운 문화관광, 지역특화 균형발전 등이 세부항목이 되겠습니다.

 군민감동 열린행정은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해 내실을 기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무주군에서는 행정서비스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직소민원실과 생활민원봉사대 등을 운영하고 토지무료 등기촉탁 등을 대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15억 여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양한 것을 비롯해 민원인들의 비용부담을 극소화시켜 호평을 얻었습니다.

이외에도 주민참여예산제와 지방재정공시제도를 도입하는 등 열린행정을 구현했으며,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전 서구 등 국내는 물론, 프랑스 에비앙 등과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품격 높은 사회복지 서비스는 군민들의 삶의 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노인, 여성, 장애인, 청소년 등9개 분야에 대해 56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세심한 지원에 만전을 기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국공립보육시설 및 무주국제화교육센터를 건립하고 교육발전을 위해 100억원 목표의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과 향토 특화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농촌에 소득증대에 대한 희망을 심었습니다.

반딧골 광역친환경농업 사업 100억원, 호두 향토산업육성사업 30억원, 천마향토산업 30억원, 산머루 클러스터사업 등에서 53억 6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200억 여 원, 녹색농촌체험마을과 농촌전통테마마을, 산촌생태마을조성사업에 17억 8천 여 만원, 그리고 애플스토리 테마공원조성사업에 5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배냇소지원사업을 통해 한우 300두를 농가에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문화관광분야에 대한 기반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무주군의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특히, 부남방앗거리놀이와 안성낙화놀이, 무풍기절놀이 등을 재현한 것이나 남대천 수상무대공연 및 아트갤러리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 등은 관광객들이나 주민들에게 모두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전통공예테마파크를 비롯한 무주구천동관광특구리모델링 사업, 부남오토리조트 및 금강종합레포츠타운조성사업, 5개 면 생활체육공원조성사업 등이 앞으로 문화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특화를 통해 6개 읍면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사업과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을 비롯해 교통 및 상수도건설,하수도정비 등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력했습니다.

홍낙표무주군수

3. 태권도공원조성사업에 대한 말씀을 안들을 수 없는데요,올해 기공식이 있죠? 현재 어디까지 진행이 된 상탠가요?

▶ 올해 9월 4일 태권도의 날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기공식을 갖게 됩니다.

태권도공원조성사업은 현재 턴키방식으로 시공업체가 선정된 상태며, 올 연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공공부문은 2013년, 민자부문은 2017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무주군에서는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태권도공원 지반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부지매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부지는 매입대상의 90%를 매입 완료한 상탭니다.

4. 올 한 해 국제경제 침체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가 당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다논사 무주공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요,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 무주읍 당신리 일원 112,000㎡에 조성 중인  다논 무주공장은 올해 10월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에는 1,000억 여 원이 투자돼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으며, 정상 가동이 되면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낙농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다논 무주공장에서는 10월 생산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하루 10톤 가량의 유제품을 시범생산한 뒤 2012년부터 하루 100톤 규모의 생산라인이 가동될 예정입니다.

또한 무주군은 다논코리아가 입주한 연접지역에 100억원을 투자해 제2 농공단지를 조성해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유입과 경제활성화를 주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5. 경기부양을 위해 실시됐던 재정사업 조기집행이 종료됐는데요,무주군은 어떻습니까?

▶ 무주군도 ‘경제 살리기’에 모든 역점을 두고 건설공사조기발주를 비롯해 공공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조기집행에 매진해 대상액 2,430억 원의 집행률 61.1%를 달성했습니다.

6. 도민들에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 도민여러분, 고맙습니다.

무주를 향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무주를 희망이 있는 고장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무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환경으로 저탄소녹색성장의 선두에 섰고, 역사와 문화, 자연과 환경을 자산으로 글로벌휴양커뮤니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반딧불이와 태권도의 고장 무주를 지켜봐주십시오!뜨거운 열정으로 잘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무주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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