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49%가 이념갈등이 가장 심각한 시기가 ‘현재’라고 생각했다.

KBS ‘심야토론’이 최근 전국 만 19세의 성인남녀 1000여명에 물은 결과, 49%가 현 정권이 이념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답했다.

노무현 정부가 17%로 2위였다.

이념 갈등이 심각한 분야는 대북정책(26%), 정치(24%), 경제정책(23%)순으로 나타나 사회 전반적으로 이념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갈등의 종류는 정치적 갈등(41.6%), 진보·보수간의 갈등(26%), 계층간 갈등 13.4% 등을 꼽았다.

특히 10년 전에 비해 사회 갈등이 심각해 졌다는 의견은 무려 89%에 달했다.

진보와 보수세력의 문제점으로는 진보세력의 ‘편가르기’와 보수세력의 ‘기득권 우선주의’가 각각 42%, 29%였다.

조사 결과는 15~18일 매일 오후 10시 ‘심야대토론’ 1000회 특집 ‘KBS 국민대토론, 통합의 길을 찾는다’에서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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