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에도 지난 11일부터 하루 평균 47mm의 비가 내려 총 1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주군은 인력 및 덤프트럭을 비롯한 굴삭기 등 복구 장비 51대를 현장에 투입, 6개 읍면 94개소에 대한 응급복구 마쳤다.

이번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모두 171개소로 무주군은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지역을 신속하게 복구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수해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홍낙표 군수는 담당공무원들과 함께 수해가 발생한 지역을 순회하며 현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대비책을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호우로 주택담장 및 둑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유충남 씨(50세, 설천면)는 “비가 내리는 중에도 공무원들과 주민 등 55명이 직접 응급복구에 참여해 한시름 덜었다”며, “발 빠른 대응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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