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교 재학생 40여 명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무주군 부남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준봉 교수를 비롯해 동 대학 출신 개원의 2명도 함께 참여했으며, 주민들의 구강검진을 비롯한 치아 및 잇몸질환치료, 그리고 스케일링 등 다양한 진료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는 지난 ‘07년 7월 무주군과 인연을 맺은 이래 관광 및 학술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농번기나 방학 때는 학생들이 부족한 농가 일손을 돕는 등 주민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부남초등학교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구강검진을 받은 부남면 주민 이 모 씨는 “읍내까지 가야해서 치과한 번 가기가 쉽지를 않은데 학생들이 직접 마을까지 와줘서 아주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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