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1947-1998)의 1990년대 대표적인 대하소설 '혼불'이 절판 4년 만에 다시 빛을 보게 됐다.

도서출판 매안은 17일 '혼불' 전 5부, 10권을 새롭게 펴냈다.

1부는 '흔들리는 바람(1, 2권)', 2부 '평토제(3, 4권)', 3부 '아소, 님하(5, 6권)', 4부 '꽃심을 지닌 땅(7, 8권)', 5부 '거기서는 사람들이(9, 10권)'로 구성돼 있다.

1930-40년대 남원을 배경으로 몰락하는 종가(宗家)를 지키려는 종부(宗婦) 3대의 이야기를 담은 '혼불'은 2005년 말 유족 측의 요청으로 절판 됐었다.

각권 1만1천원.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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