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금리가 5% 대로 떨어진 것은 정부 보증 방식의 학자금 대출 제도가 시행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에는 6~7%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2학기에는 7.8%까지 올랐었다.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학자금대출 금리는 올해 추경 예산 편성으로 무이자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평균금리가 2.9%까지 낮아진다.
이에 따라 소득 하위 3등급까지는 무이자로, 하위 4~5등급과 하위 6~7등급은 각각 1.8%와 4.3%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같이 대출 금리가 인하된 것은 기존의 은행 대출에서 2학기부터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직접 대출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새 금리를 적용한 학자금 대출은 21부터 9월29일까지 시행된다.
대출을 원하는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과 입학예정자(신입, 편입, 재입학생 포함)는 국가장학기금 홈페이지(www.studentloan.go.kr)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후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1인당 총 대출한도는 대학과 전문대는 4000만원, 5·6년제 대학과 대학원 6000만원, 의·치·한의계열 대학 및 대학원 9000만원 등이다.
등록금과 입학금 뿐만 아니라 생활비도 대출 범위에 포함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장학기금 홈페이지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전화(1666-5114)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