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무원들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수해지역을 찾아 일손돕기를 벌여 칭송이 자자하다.

군 재정관리과(과장 김성수) 직원 20여명은 이달 20일 주택침수가 많이 발생한 운주면 장선리 및 금고당리 일대를 찾아 복구에 필요한 도움을 줬다.

특히 직원들은 장선리 가척마을 김승호씨 농가의 비닐하우스에 있는 각종 오물 3톤을 제거하고, 장선리 덕동마을 제방 30m 유실에 대한 돌쌓기 및 응급복구에 힘을 보탰다.

또한 정진구씨 농가를 찾아 창고 뒷편의 구거 30m를 정리하기도 했다.

이날 참여한 직원들은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지난 14일 24시 호우경보가 내린 완주군 지역에는 기록적인 최대강우량을 기록하며 폭우가 쏟아졌고, 특히 충청남도와 인접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