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평균 소매 가격이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599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다섯째주(7월26~8월1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1천620.3원으로 지난주 1천622.8원보다 2.5원 하락했다.

휘발유 값은 7월 중순까지 약세를 이어온 국제 제품가격의 영향으로 최근 4주간 ℓ당 33.9원 떨어졌다.

지역별 평균 휘발유가격의 최고 값과 최저 값의 차이는 ℓ당 88.0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ℓ당 1천688.0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천599.9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주 내림세를 보였던 경유 값은 이번 주에도 3.1원 하락, ℓ당 1천408.8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하락했던 실내등유 가격도 ℓ당 1.2원 내려 980.0원을 나타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7월 들어 약세를 지속했던 국제유가가 중순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반등해 최근 하락세를 지속해온 국내유가도 일시적으로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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