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상승 반전해 1천220원선을 돌파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0원 오른 1천224.30원으로 마감해 연중 최저치 경신 행진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천219.00원으로 개장했으나 글로벌 달러화 반등과 코스피 지수 하락으로 결국 오름세를 나타내며 1천220원대를 다시 회복, 상승반전 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그동안 리만 파산 이후 촉발된 외화유동성 위기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판단해 환율시장이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글로벌 달러화 반등과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환율하락 추세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89포인트(-0.44%) 내린 1천559.48을 기록해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7포인트(0.05%) 오른 508.99로 거래를 마쳤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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