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지배구조 우량 등급을 받았다.

5일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54개를 대상으로 지배구조를 평가해 모두 8개 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전북은행을 비롯한 신한금융지주, KT&G, SK텔레콤, 우리금융지주, KT, SK에너지 등 7개사가 기업지배구조 우량기업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이보다 높은 ‘최우량(Excellent)’이나 ‘우량+(Very Strong)’에 해당하는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이 밖에 ‘양호+(Very Good)’ 21개 ‘양호(Good)’ 60개 ‘보통(Moderate)’ 123개 ‘취약(Weak)’ 353개 ‘매우 취약(Very Weak)’ 81개 등으로 집계됐다.

보통 이상 등급을 받은 기업 중 지난해와 비교해 등급이 오른 기업은 38개사인 반면 등급이 내린 기업은 KT, KT&G, 포스코, 부산은행, 대우조선해양, 대우자동차판매 등 6개사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평가는 2008~2009회계연도 동안 계속 상장법인 대상으로 주주권리보호(90점), 이사회(90점), 공시(60점), 감사기구(50점), 경영과실배분(10점) 등을 합산한 성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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