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009년도 무역의 날 ‘수출의 탑 및 포상’ 신청을 오는 21일 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청 기간 연장은 업체들의 포상 신청기회를 확대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역업계의 사기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출의 탑’ 수상 기회 확대 차원에서 해당실적을 달성한 첫 해가 아니더라도 당해 실적을 재 달성한 경우, 1회에 한해 수상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질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이 감소한 기업들이 ‘수출업체 종사자 포상’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포상여부가 수출증가율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만큼, 보다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인 포상 신청을 통해 수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의 날 포상은 ▲수출업체가 대상인 ‘수출의 탑’과 ▲수출업체의 대표자 및 종업원이 대상인 ‘수출업체 종사자 포상(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표창)’으로 나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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