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 고등학교 대상으로 도내 7개교가 선정됐다.

1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정읍고, 호남고, 남원고, 성원고, 김제여고, 덕암고, 완주고 등 모두 7개 학교를 기숙형 고교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11명으로 구성된 추천 심사위원회의 심의와 교과부의 자체 심사 등을 거쳐 9월말쯤 확정될 계획이다.

기숙형 고교에 최종 선정되면 준비과정을 거쳐 2011학년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해당학교 시설 여건에 따라 기숙사 시설비 등을 고려해 모두 40~60억원을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숙형 고교는 교육취약지역인 농산어촌 및 도농복합도시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경쟁력 강화로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숙형 고교는 군지역의 공립만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군지역 및 도농복합도시로 지역을 확대해 공·사립 구분 없이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완주한별고와 진안제일고, 무주고, 장수고, 임실고, 순창제일고, 고창고, 부안고 등 도내 농산어촌지역 8개 고교를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하고 이들 학교에 총 384억9천여만원을 지원해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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