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7일 수도권에 살고 있는 60대 남성이 신종인플루엔자 A(H1N1)로 판정받은 이후 폐렴에 따른 폐혈증 쇼크로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망자는 한 달 전부터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나 대학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는 지난 15일 태국여행을 다녀온 55세 남성과 16일 국내에서 감염된 63세 여성 이후 세번째다.
대책본부가 마지막으로 집계한 지난 25일 현재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3332명이며 이중 1000여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완치된 상태다.
대책본부는 28일 오전 중으로 감염경로와 사망경위 등 세부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