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러닝 학점교류 및 콘텐츠 공유를 240개 대학으로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러닝(e-learning)'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교육시스템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쌍방향 수업이 가능하다.

그동안 이러닝 사업은 전국대학이러닝지원센터협의회 회장 대학인 영남대를 비롯해 강원대, 경상대, 인하대, 한양대 등 10개 권역별 주관대학이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해 왔다.

이들 권역별 대학은 주변의 대학과 콘텐츠 개발과 학점교류, 평생교육 등을 벌여왔으며 현재까지 118개 대학에서 1692개 강좌가 개설됐다.

교과부는 이같이 권역별로 이루어지던 이러닝 교육을 전국 단위로 통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10년 1학기부터 한양대와 숭실대, 한국외대 등 서울의 주요대학을 비롯해 전국 240개 대학에서 학점교류가 가능질 전망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대학이 이러닝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서울의 규모가 큰 대학들의 참여는 아직 저조한 상태"라면서 "조만간 모든 대학이 참여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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